국내 발생 다시 두자릿수…“카페 방역 수칙 개정”_비행기표 베토 카레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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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3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발생 13명, 해외 유입 21명으로 하루 사이 34명 늘었는데요.

특히 국내 발생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건 나흘만입니다.

서울 강남구 커피전문점 등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카페 관련 방역 수칙을 개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9명 늘어난 가운데, 서울에서 12번째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90대가 어제(3일)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기저 질환이 있었고 지난달 21일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치료를 받아 왔습니다.

서울시는 최근 각종 모임을 통한 지역 사회 전파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면서 특히 어르신들은 밀폐, 밀집된 장소에선 모임을 삼가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본격적인 여름방학과 여름휴가철을 맞아 실내에선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휴게소, 식당 등에 머무는 시간은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 강남구 커피전문점 등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카페 관련 방역 수칙을 개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방역 당국은 카페에 들어오자마자 대부분 마스크를 벗는 상황인 만큼, 주문할 때까지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실천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최근 격리 대상자인 베트남인들이 잇따라 임시생활시설에서 탈출하자 정부는 해당 베트남인 4명에 대해 모두 출국 조치를 내리고 보안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나 자가격리자도 12월 3일에 치러지는 수능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단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격리 중인 병원이나 생활 치료시설에서 수능을 치르고, 자가격리 수험생은 일반 시험장과 분리된 별도의 장소로 이동해 시험을 보게 됩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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