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예측 ‘양자컴퓨터’ 기술수준, 선진국과 7.6년 격차”_포토픽스는 돈을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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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첨단 양자컴퓨터 기술 수준이 선진국과 크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미래창조과학 방송통신위원회 김성태(비례) 의원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현재 국내 양자컴퓨터 기술 수준은 선진국 대비 41.6% 수준으로 7.6년 뒤처진 것으로 드러났다.

양자컴퓨터와 관련 과학기술을 통칭하는 '양자 정보통신' 관련 국내 연구비는 연간 162억 원, 연구 인력은 78명 수준으로 세계 17위였다.

연구규모 세계 1위인 미국은 연구원 1,200명을 확보하고 매해 연구비로 4,482억 원을 쓰고 있다. 미국 뒤로는 중국, 독일, 영국이 순위를 이었다.

양자정보통신 국내 시장 규모는 382억 원으로 세계 시장(3조 7천억 원)의 1% 수준으로 드러났다.

양자컴퓨터(quantum computer)은 반도체가 아닌 원자를 활용해 슈퍼컴퓨터의 한계를 뛰어넘는 첨단 기술로 만들어진다.

기존 컴퓨터가 한 번에 한 단계 계산이 가능하다면, 양자컴퓨터는 데이터를 중첩 처리할 수 있어 낮은 전력으로도 방대한 정보를 초고속으로 처리한다. 때문에 유전자정보 분석이나 기상, 재난예측, 인공지능 등 지금의 슈퍼컴퓨터로 풀기 어려운 복잡한 연구에 활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