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전기요금 내린다 _도박은 죄다_krvip

가정용 전기요금 내린다 _포커 스트레이트 순위_krvip

⊙앵커: 내년부터 가정용 전기요금은 내려가고 산업용은 다소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오를 것으로 예상됐던 농업용 전기요금은 현행 요금체계가 그대로 적용됩니다. 최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휴대전화 부품을 만드는 공장입니다. 이 공장은 1년에 평균 1억 2000여 만원의 전기요금을 내지만 내년에는 이보다 360만원 정도를 더 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내년에 산업용 전기요금을 2에서 3% 정도 올리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김상영(중소기업 관계자): 단기적으로는 큰 문제는 없겠지만 장기적으로 기업의 원가경쟁력 내지 수출경쟁력이 약화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기자: 반면 가정집의 경우 상당부분 전기요금이 내리게 됩니다. 따라서 한 달에 3만원 정도 전기요금을 내는 이 가정은 달마다 900원씩, 1년에 1만원 정도 전기요금을 덜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산업자원부는 이 같은 1단계 전기요금 개편안을 마련해 산업용 전기요금은 오는 2006년까지 10% 올리고 주택용과 일반용을 단계적으로 각각 8%와 20%까지 내리기로 했습니다. ⊙유정석(산업자원부 전기소비자보호과장): 산업용의 경우 제조원가 중 전기요금 비중이 극히 미미하므로 그 영향은 아주 적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자: 그러나 원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 대폭 인상이 예상됐던 농업용 전기요금은 이번 전기요금 개편에서 제외됐습니다. 이번 산자부의 전기요금 개편안은 공청회를 거쳐 올해 말까지 최종 확정한 뒤 내년 초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KBS뉴스 최영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