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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이 중부 내륙을 지나 강원도를 통과하고 있습니다.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영준 기자, 태풍이 근접했다는데 강원지역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이곳 춘천에서는 조금 전까지 강하게 내리던 빗줄기는 눈에 띄게 약해졌습니다.

강하게 불던 바람도 약해지면서 불안해하던 시민들도 다소 안도하는 모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하천 주변에는 오가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태풍은 오늘 오전에 강원 영서 남부지역으로 진입해 점차 동해안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산지와 동해안의 경우 태풍경보가, 강원 영서지역에는 태풍주의보가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강원 지역에 어제부터 내린 비의 양은 태백이 81.1mm, 강릉 36, 홍천 34, 춘천 27.1mm 등입니다.

오늘 밤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강원 영서가 최고 40밀리미터 정돕니다.

바람은 곳에 따라 최고 초속 20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번 태풍 때문에 오늘 하루 강원도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는 휴업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강원도의 국립공원은 등산로를 전면 폐쇄하고, 등산객들의 출입을 막고 있습니다.

바닷가와 내륙의 관광지도 대부분 운영을 중단했고, 야외 축제장은 행사가 일부 연기됐습니다.

태풍의 영향은 다소 약해졌지만, 강원도 등 재난 재해 대비 기관들 비상대책반을 운영하며,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