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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정감사가 이제 종반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어제 국가인권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국가기관이면서도 정부와 다른 입장을 내놓는 데 대해 의원들의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엄경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 법사위 국정감사에서는 국가인권위원회의 정체성 문제가 집중 거론됐습니다. 인권위가 지난 3월 정부의 이라크 파병에 반대의견을 내고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의 인권침해 결정을 내려 국민들에게 혼란을 불러왔다며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가기관이 맞는지 추궁이 이어졌습니다. ⊙이상수(통합신당 의원): 대통령께서 입장을 정리한 다음에 국가의 기강이 다시금 직접 반대적인 어떤 그런 의미를 담은 의견을 피력한 것은 온당하지 않았다고... ⊙기자: 헌법상 대한민국 국민 전체의 인권에 관심을 가져야 할 인권위가 북한 인권에 대해서는 무관심하다는 비판도 제기됐습니다. ⊙원희룡(한나라당 의원): 국내 인권침해에 대해서 활발히 활동을 하면 할수록 이제 나머지 반쪽에 대해서 국가기관은 무엇을 할 것이냐는 문제가 당연히 제기되기 때문에... ⊙기자: 사학연금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다른 연금처럼 사학연금도 조만간 재정고갈이 우려되는데 연금보험료를 올리는 것 말고 다른 대책은 없는지 따져물었습니다. ⊙최영희(민주당 의원): 국가의 준비금 적립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고갈시점이 훨씬 앞당겨질 것인데 어떻게 생각을 하십니까? 종반으로 접어든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의원들간의 말싸움과 폭로성 정치공세, 자리 비우기가 되풀이됐고 정부의 무성의한 답변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국회는 오는 11일까지 국정감사를 계속합니다. KBS뉴스 엄경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