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확산 우려…고향 방문 자제 호소_월드 프로그램 우승 어떻게 진행되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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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 연휴가 다가오면서 요즘 방역당국과 축산농가들이 비상입니다. 귀성객들이 몰려 구제역 확산의 촉매가 되지 않을까하는 우려 때문입니다. 이렇다보니 고향방문 자제를 호소하기도합니다. 서영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공무원들이 설을 앞두고 고속도로 입구의 소독장비를 서둘러 점검하고 있습니다. 귀성차량 대부분이 구제역 발생지를 거쳐올 가능성이 커 소독기가 잠시라도 멈추게 되면 낭패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강현(청양군 축산담당) : "이동방역 수리팀을 동원해 갖고 금주내에 완벽히 장비를 수리해 가지고 설 연휴기간 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고향에 온 귀성객들에겐 축산농가를 방문하지 말라는 내용의 현수막이 도로 곳곳에 내걸렸습니다. 축사옆에 산소가 있는 집은 성묘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합니다. <인터뷰> 이상혁(청양군 농림식품과장) : "청양소식지라고 해서 만5천부를 제작해 각 농가,주민들에게 내일 중으로 발송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축산농가는 농가대로 외지의 가족과 친지들에게 전화를 해 귀성을 자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 농민 역시 자녀들의 귀성을 막았습니다. <인터뷰> 최명복(청양군 청양읍) : "전부 오지 말라고 했어요.그런데 축산않는 사람들에게 그렇게까지야 어떻게 얘기하겠 습니까? 최대한 협조부탁드릴 뿐입니다." 이런 사정은 비단 이곳 청양군 뿐만 아니라 충남 전역이 마찬가집니다. 막아도 막아도 퍼지는 구제역 차단에 있어 대규모 인파가 이동하는 이번 설 명절이 최대 고비이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