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 예측 ‘족집게 도사’ 루비니 교수 방한_확률 스타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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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족집게처럼 예측했던 미국 루비니 교수가 한국을 찾았습니다. 지금 유럽에 닥친 재정위기에 대해선 어떤 해법을 내놨을까요? 김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2년 전에 예측해 세계적 명성을 얻은 뉴욕대 루비니 교수. <인터뷰> 루비니 교수(2008년 9월) : "모기지의 위기 또는 신용위기는 이미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모델의 마지막 과정, 금융위기를 향해 치닫고 있는 중입니다." 루비니 교수가 한국을 찾았습니다. 현재의 유럽발 경제위기에 대한 진단과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루비니(미국 뉴욕대 교수) : "미국과 유럽발 경기하방 위험이 커지면서 더블딥(경기재침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 루비니 교수가 제시하는 위기해법의 핵심은 글로벌 리더십. 2008년 리먼 사태 때는 한국이 주도한 G20 공조가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루비니(교수) : "리먼 사태 이후 금융위기 때는 재정확대와 금융개혁 측면에서 한국의 주도로 진전이 이뤄졌습니다." 반면 지금 유럽은 말만 앞세우고 결단을 피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루비니(교수) : "지금은 G20가 아니라 G0가 된 것 같습니다. 리더십이 없기 때문입니다" 루비니 교수는 2조 유로를 조성해 그리스 등을 지원해야 문제가 풀릴수 있다며 유로존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