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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오늘(12일) 리처드 그리넬 전 독일 주재 미국대사가 주한미군 감축 가능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한미 양국 간에 논의된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한국과 미국은 매년 개최되는 한미안보협의회의(SCM)를 통해 주한미군의 역할을 평가하고, 주한미군이 한반도 방위를 위해 계속 유지될 것이라는 공약을 재확인해 왔다"며 "양국 간에 주한미군 감축과 관련해 논의된 사항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그리넬 전 대사는 현지시간 11일 독일 일간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주한미군 감축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그리넬 전 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해외 주둔 미군을 줄이겠다는 장기적인 계획 속에 독일에 주둔 중인 미군 감축을 지시했다면서, 다른 감축 대상 국가로 한국과 일본, 아프가니스탄, 시리아, 이라크 등을 언급했습니다.

앞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은 지난해 11월 51차 SCM 공동발표문을 통해 주한미군을 현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당시 발표문에는 "에스퍼 장관은 현 안보 상황을 반영해 주한미군의 현 수준을 유지하고 전투준비태세를 향상시키겠다는 공약을 재확인했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