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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강남의 주상복합아파트, 타워팰리스 쓰레기 집하장에 버려져 있던 1억 원어치 수표 다발의 주인이 자신의 아버지라고 주장하는 남성이 경찰서를 찾았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의 말이 사실인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 타워팰리스의 쓰레기 집하장에서 발견된 1억 원어치 수표 다발이 자신의 '아버지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남성이 경찰서를 찾았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오늘 새벽 2시쯤 타워팰리스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경찰서를 방문해 자신의 아버지가 수표의 주인이라며 이름과 연락처를 남기고 갔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오전 8시쯤 다시 경찰서를 방문해, 봉투 속 돈은 '이사하는 집의 인테리어 비용'인데, '실수로 버린 것 같다'고 진술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시중 은행의 협조를 받아 수표 발행인을 조회할 계획입니다.

앞서 지난 2일 저녁, 타워팰리스 쓰레기 집하장 관리 직원인 63살 김 모 씨가 100만 원짜리 수표 100장이 든 봉투를 발견해, 다음날 오전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4개 은행 12개 지점에서 발행된 수표들은 모두 사용이 가능한 정상 수표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