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폼페이오·北 김영철 회동…“평화 구축 협력”_비행기 베팅 앱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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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을 방문 중인 폼페이오 미 국무부장관이 김영철 북한노동당 부위원장과 만났습니다.

이들은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해 협력하자고 뜻을 모았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평양에 도착한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첫 일정으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을 만났다고 AP와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과 동행하고 있는 미국 기자단은 김 부위원장이 폼페이오 장관 일행을 위한 환영 오찬을 주최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환영 오찬에서 폼페이오 장관에게 "미국이 한반도 평화를 구축하는 데 있어 매우 커다란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도 평화 구축을 위해 함께 협력할 것을 똑같이 약속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폼페이오 장관은 "수십년 동안 북한과 미국은 적국"이었다며 이제는 갈등을 해결하자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세계를 향한 위협을 치워버리고 북한 주민이 받을 자격이 있는 모든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협력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북핵 해법을 놓고 북한측이 단계별, 동시적 조치를 요구하고 있지만 "우리는 잘게 세분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3월말에 이어 두번째로 평양을 찾은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 정상회담 날짜와 장소, 주요 의제를 북한과 최종 조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불어 북한에 억류 중인 한국계 미국인 3명이 석방될 가능성도 있다고 외신들은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