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의문사위 사무국장 일반직공무원으로 _미스터리 쇼퍼가 되어 돈 버는 방법_krvip

그동안 민간 출신이 맡아왔던 군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의 사무국장이 일반직 고위공무원으로 교체됩니다. 국방부는 올해 말까지로 활동 시한이 연장된 군의문사위 행정조직과 관련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군 의문사 진상규명 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예고한다고 밝혔습니다. 개정안은 일반직 또는 별정직 공무원을 사무국장에 보임한다는 조항을 일반직 고위공무원만을 임명토록 고쳐 민간 출신을 배제했습니다. 관계기관과 유가족 그리고 언론 취재지원 등을 맡는 홍보협력담당관은 폐지했습니다. 국방부는 "지난해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촉구한 군 의문사위의 운영상 중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현행 제도에서 나타난 미비점을 보완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올바른 과거청산을 위한 범국민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민간 출신 인사의 기용을 배제하고 홍보협력담당관을 폐지하는 것은 그동안 군 의문사위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보장해줬던 최소한의 장치를 제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2006년 출범한 군 의문사위는 지난해 말까지 접수된 진정 6백 건 가운데 조사 시한이 촉박하다는 등의 이유로 3백 95건만 처리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