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태풍피해 대책 집중 추궁 _베토 카레로 세계여행_krvip

국회는 오늘 각 상임위원회별로 태풍 '매미'로 인한 피해현황을 보고받고 피해시설 복구와 피해주민 지원 등 정부 대책을 집중 질의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위원회에서 여야 의원들은 태풍 매미에 대한 기상청의 경보기능이 미약해 피해가 컸다며 기상정보의 정확한 예측과 효율적인 활용을 통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건설교통위원회에서 의원들은 지난 해 태풍 루사에 피해를 입은 지역이 다시 피해를 입는 상황이 많이 나타났다고 지적하고, 피해복구 예산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는 정부의 제도 개선을 주장했습니다. 농림해양수산위원회는 해양수산부를 상대로 해일피해와 항만시설 파손 등 태풍 매미로 인한 해양수산 부문 피해 대책을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해양수산부는 항만시설과 어업분야 등 해양수산부문의 피해액이 지금까지 3천 2백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보고하고 수출입 화물의 선적과 하역에 차질이 없도록 부산항 대신 광양항을 최대한 활용하는 비상대책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