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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익연구소(CNI)의 해리 카지나이스 한국담당 국장은 지난달 30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판문점 회동' 당시 한미연합 군사훈련 중단 문제가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한미 당국자들로부터 전해 들었다고 21일(현지시간) 폭스뉴스 기고 글을 통해 밝혔습니다.

카지아니스 국장은 이날 '북미간 긴장고조는 북미를 핵전쟁 직전으로 다시 돌아가게 할 수 있다'는 제목의 기고 글에서 "북한 지도자 김정은은 트럼프 대통령이 약속을 깨트렸다고 믿는 것처럼 보인다. 이는 최악의 시나리오의 경우 북미를 다시 재앙적인 핵전쟁으로 내몰 수 있기 때문에 큰 문제"라며 "이는 모두 단순한 오해에서 비롯됐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카지아니스 국장은 또, "내가 이야기 나눠본 복수의 백악관 당국자들 및 한국 당국자들은 연합 군사훈련을 유예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약속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며 "이 당국자들이 아는 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의 최근 회동 당시 이 주제는 논의조차 되지 않았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판문점 회동에 배석했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지난 17일 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들 훈련과 관련해 '우리가 이렇게 하겠다'고 김 위원장에게 약속한 것을 정확히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북한의 주장을 반박한 바 있습니다.

카지아니스 국장은 한미가 예정된 연합훈련을 하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한 약속 위반이 아니라 오히려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수일 내로 실무회담 개시 날짜에 합의한다면 트윗을 통해 연합훈련 유예를 선언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습니다. 그는 이를 통해 위기를 피하고 외교가 차질없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