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역 충격…‘외로운 늑대’ 범행 수사_마피아 축구 베팅_krvip

美 전역 충격…‘외로운 늑대’ 범행 수사_돈을 많이 벌기 위한 음악_krvip

<앵커 멘트> 최대, 최악의 무차별 총격 참사에 미국은 발칵 뒤집혔습니다. 무엇보다 우려했던 IS의 테러가 드디어 미국에서도 일어난 게 아니냐며 미국 사회가 한때 초긴장했습니다. 전종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밤중 미국의 대표적 관광지에서 무차별 총격이 벌어지자, 미 전역이 발칵 뒤짚혔습니다. 어디서 오는지도 모르는 총탄에 전쟁 참사 현장과 마찬가지였습니다. <녹취> 목격자 : "살았든 아니든 간에 모든 사람이 겹겹이 엎드렸습니다. 상체를 들기만 하면 범인이 총격을 가했기 때문입니다. " 우려됐던 테러가 현실화 됐는지도 걱정이었습니다. 2015년 130명이 숨진 프랑스 파리 테러와 이듬해 34명의 목숨을 앗아간 벨기에 브뤼셀 테러. IS가 이런 유럽의 대형 테러 사건이 자신의 소행임을 밝힌 뒤 다음 표적은 미국임을 공공연히 경고해 왔기 때문입니다. <녹취> IS 대원(CNN 더빙) : "미국 심장부, 워싱턴을 공격할 것이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IS의 테러일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무엇보다 IS가 아직까지 자신의 소행임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경찰 역시 단독 범행인 것으로 잠정 결론내렸습니다. 사살된 용의자가 외로운 늑대, 즉 자생적 테러리스트일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녹취> 제임스 가글리아노(전 FBI 요원) : "범인은 높은 곳을 고의적으로 골랐습니다. 거의 군사적 생각과 정확성으로 콘서트를 킬링 필드로 만들었습니다." 49명이 숨진 올란도 나이트클럽 총격 사건 이후 일년 여만에 또다시 최악의 총기참사가 일어나면서 미국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총기 규제 논란도 다시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