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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이르면 다음 달 KB금융과 한화생명을 종합검사하기로 했습니다.

오늘(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올해 부활시킨 종합검사 대상으로 은행권에서는 국민은행과 지주사인 KB금융, 보험업권에서는 한화생명을 선정했습니다.

금감원은 앞서 금융회사의 금융소비자 보호 수준, 재무건전성, 내부통제·지배구조, 시장 영향력 등 크게 4개 항목을 100점 만점으로 평가한 뒤, 그 결과가 미흡한 회사를 종합검사 대상으로 선정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도 하반기 종합검사 대상으로 선정됐습니다.

두 은행은 최근 금감원으로부터 세부적인 검사를 받지 않았고, 채용 비리에 연루된 은행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보험금 미지급과 불완전판매 등 문제를 들여다볼 것으로 전해집니다.

당초 보험업계에선 즉시연금 지급 문제를 두고 금감원과 갈등 관계였던 삼성생명이 첫번째 종합검사 대상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왔습니다.

이 때문에 첫 종합검사 대상으로 한화생명이 선정된 것을 두고 금감원이 보복검사 논란 소지가 있는 만큼 삼성생명을 후순위로 배치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금감원은 종합검사에 필요한 사전자료를 검토한 후 이르면 내달부터 현장 검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