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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밤 "인질들의 건강이 좋지 못하며 저들(탈레반)이 우리를 죽이겠다고 협박한다. 모두 공포 속에 지내고 있다"고 울먹이며 구명을 호소하는 한국인 여성 인질의 인터뷰가 외신을 통해 전해졌으나 피랍자 가족모임은 "신원 확인 등 일체 공식 반응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피랍자 가족모임 대표 차성민(30)씨는 외신보도 직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납치세력의 전략에 휘말릴 수 있으므로 육성공개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는 원칙대로 이날 인터뷰한 피랍자의 신원확인 등 일체 공식 반응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가족모임 부대표 이정훈(29)씨 역시 "'싱 조-힌(Sing Jo-hin)이라고 자신의 이름을 밝혔다고 하는데 (아프간에) 억류된 21명 가운데 비슷한 이름도 없고 (신원을) 확인해줄 수도 없다"고 말했다. '싱 조-힌'이란 이름은 샘물교회 측에서 밝힌 20명이나 아프간 현지에서 합류한 3인(임현주,이지영,박혜영)의 명단에는 없고 비슷한 이름을 추정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앞서 AFP통신은 이날 밤 '싱 조-힌'이라고 이름을 밝힌 한 인질 여성이 탈레반 측의 주선으로 이뤄진 전화통화에서 영어와 아프간 방언인 다리어를 섞어 "우리를 죽이겠다고 협박한다. 이들은 매우 위험하다"고 울먹이면서 구명을 호소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를 접한 분당타운 샘물교회 대책반의 한 관계자는 "불안과 공포 속에서 피랍자들이 처한 상태를 아프간 방언으로 표현할 정도라면 (이 여성은) 현지에서 합류한 3명 중 한 명일 가능성이 높지 않겠느냐"고 조심스럽게 추정했다. 한편 분당타운 피랍자 가족모임 사무실에서 TV 등으로 언론보도를 지켜보던 가족들은 이날 고 심성민씨 영결식 참석 등으로 심신이 지쳐 밤 10시께 모두 집으로 돌아가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분당타운에는 샘물교회 대책반 관계자 3-4명만이 밤을 새며 언론보도에 냉정함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