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켈리 비서실장 후임 에이어스 카드 불발”_포커는 영어로 이름을 움직입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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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사임하는 존 켈리 미국 백악관 비서실장의 후임으로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던 닉 에이어스의 인선이 불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등 외신들은 백악관 관료들을 인용해 펜스 부통령의 비서실장인 닉 에이어스가 백악관의 새 비서실장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미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020년 대선 때까지 '정치적 명운'을 함께 할 2년 직의 비서실장을 희망했지만 에이어스는 내년 3월 정도까지 3∼4개월가량 '임시직'을 맡는 것 이상은 하기 어렵다며 대통령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올해 36살로 6살 세쌍둥이를 둔 에이어스는 오래전부터 연말 워싱턴DC를 떠나 가족과 함께 자신의 원래 터전인 조지아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밝혀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과 오랫동안 일을 함께 할 사람을 낙점하기로 마음을 정했다"고 한 관계자는 월 스트리트에 전했습니다.

에이어스는 이날 오후 트위터에 직접 글을 올려 "백악관에서 우리나라를 위해 일하는 특권을 누릴 수 있었던 데 대해 대통령과 부통령, 그리고 나의 훌륭한 동료들에게 감사한다"며 "나는 올해 말 떠날 것이며 그 대의명분을 더 발전시키기 위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 팀과 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CNN은 "에이어스가 새 비서실장직을 위해 '로비'를 해왔기 때문에 그가 실장직을 맡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은 다소 놀라움으로 다가왔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일부 고위 참모들의 반대가 있었다고 관련 상황에 정통한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켈리 비서실장의 후임자 인선과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연말까지 차기 비서실장 지명을 마칠 것이라고 외신들은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