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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LP가스나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댁에서는 자주 고무호스를 점검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무렇게나 방치된 고무호스를 쥐가 갉아먹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 어제 서울에서는 쥐가 갉아먹은 호스에서 가스가 새나와서 폭발하는 그런 사고까지 있었습니다.


이동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동채 기자 :

6살박이 아이와 젊은 부부의 보금자리가 한순간에 무너졌습니다. 부부의 목숨마저 위태롭게 만든 어제 사고는 어처구니없게도 고무가스를 쥐가 갉아 일어났습니다.


⊙김외곤 (가스공사 사고조사처장) :

호스를 이렇게 바닥으로 설치를 하니까 이 호스에서 나는 냄새와 썩은 음식물 찌꺼기 같은 것이 붙으면 이 쥐가 여기를 갉아먹게 돼 있습니다.


⊙이동채 기자 :

때문에 현행법에는 새로 짓는 건물의 가스시설은 금속배관으로 하도록 의무화 했습니다. 그러나 기존 건물의 LP가스 고무호스는 소비자의 안전의식에 내맡겨져 있을 뿐입니다.


⊙음식점 종업원 :

이거도 사실 위험하지 않게 할려면 그거 있어 쇠로 된거 있더라고


⊙이동채 기자 :

사정이 이렇다 보니 가스를 많이 쓰는 식당에서는 한두번씩 위험한 경우를 겪었을 정도입니다.


⊙찻집 주인 :

이런데가 다 가스 연결된거잖아요 쥐가 있어 가지고 다 갉아서 새 가지고 혼났어요.


⊙이동채 기자 :

틈새로 약간씩 내나온 LP가스는 공기중에 조금만 들어차도 엄청난 사고로 이어질 만큼 위험합니다. 아무렇게나 방치된 가스통 별다른 안전의식 없이 연결해둔 고무호수 자칫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송두리째 앗아갈지도 모릅니다.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