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가산점제 다시 논란…“보상 필요” vs “차별”_일반 챔버 카지노_krvip

군 가산점제 다시 논란…“보상 필요” vs “차별”_슬롯 퀸 오프 드 닐로_krvip

<앵커 멘트>

국방부 추진하고 있는 군가산점 제도에 대해 여성가족부와 국회 여성가족위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지난 국회에서도 여성계의 반발로 가산점제도 도입이 무산됐던 만큼, 국방부는 이들을 설득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데 고심하고 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오와 열 오와 열"

입대 1주차 훈련병들에게 아직 군대 걸음은 어색합니다.

<녹취> "필승"

경례 연습은 해도 해도 제각각, 처음 맞이하는 군대의 여름은 앉아만 있어도 땀이 흐르고, 하루 해는 길게만 느껴집니다.

이들이 제대하기까진 20개월 3주가 더 남았습니다.

<녹취> "아악~"

국방부는 군 생활에 대해 반드시 보상이 있어야 하고, 가산점제가 효과적인 대안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군필자에겐 공무원 시험에서 100점 만점에 2점을 더 주고, 가산점 덕에 추가 합격하는 인원은 채용인원의 10% 이내로 제한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녹취> 이남우(국방부 보건복지관) : "국가를 위한 희생으로 인한 기회의 손실을 보상하는 차원에서 군 가산점제 제도 재도입을 적극 추진한다는 것이 기본 입장입니다."

하지만 여성가족부는 군가산점 제도 자체에 반대합니다.

정원 외로 군필자를 추가합격시키는 방법도 반대입니다.

국회 여성가족위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과도 뜻을 모았습니다.

<녹취> 김현숙(새누리당 의원/여성가족위) : "여성 장애인 등의 강한 반발에 따른 심각한 사회갈등이 우려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매우 신중해야 된다는 의견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군 가산점제를 위한 법률안은 지난 17, 18대 국회에도 제출됐었지만, 여성 차별, 시대 역행이라는 똑같은 반발 속에 폐기됐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