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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주 있을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일 기간 중에 중국을 겨냥한 경제협력체인 인도태평양프레임워크, IPEF가 출범할 거라고 미국 정부가 공식 확인했습니다.

한국이 사실상 참여 의사를 밝힌 가운데, 중국은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워싱턴 이정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일본을 방문하는 동안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IPEF를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미국 정부가 공식 확인했습니다.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은 IPEF 출범 계획을 직접 밝히면서, 인도 태평양 지역 국가들과 많은 대화를 거쳤고, 미국은 이에 대해 엄청난 열정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보다 적극적이고 존재감을 드러내는 경제 전략을 취해달라는 요구가 있었다고 출범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IPEF 출범 일정을 공식적으로 밝힌 건 처음입니다.

[카린 장 피에르/미국 백악관 대변인/현지 시각 16일 :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경제적으로 한 단계 도약하고 이를 가속화하는 것은 우리에게 꼭 필요합니다. 우리에겐 경제적 관여와 무역을 위한 새로운 모델이 필요합니다."]

IPEF,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는 미국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우방국들과 공급망과 인프라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만드는 경제협력체입니다.

동맹, 우방을 모아 중국의 역내 경제적 영향력을 저지하기 위한 성격이 강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주 바이든 대통령 방한 중에 한국의 IPEF 참여에 관한 논의가 이뤄질 거라고 밝혀 참여를 사실상 공식화했는데, 중국은 이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IPEF에는 한국 외에도 일본과 호주, 뉴질랜드 아세안 국가 중 싱가포르, 필리핀 등이 동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방한, 방일 기간 동안 IPEF 출범 외에도 미국, 일본, 호주, 인도의 안보협의체인 쿼드 정상회의도 참석하며 중국 견제 행보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김신형/그래픽:서수민/자료조사:이세영 권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