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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곧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을 위한 실무 준비작업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오늘 청와대 외교·안보 분야의 총괄 사령탑 역할을 맡게 될 국가안보실장을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후보로는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 활동했던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현재 청와대 외교·안보 테스크 포스를 이끌고 있는 정의용 전 제네바대표부 대사 역시 물망에 올라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기에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을 지낸 위성락 전 대사와 육군 대장 출신 백군기 전 의원, '아덴만 여명 작전'을 이끌었던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 정승조 전 합참의장 등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도발이 계속될 조짐을 보이는 데다 정상외교가 시급한 점을 감안해 안보실장 인선을 조속히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외교·안보 진용이 중요하기 때문에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며 조금 답답할지 모르겠지만 인사 속도는 상당히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한미정상회담 논의를 위해 오늘 방한하는 미국 정부대표단과 곧 면담을 갖고, 구체적인 일정과 주요 의제 등에 대한 실무 논의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