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부 “北 탄도미사일 분석 중…최종 결론 내리지 않아”_간신 콘타도르 포커_krvip

미국 국방부는 26일(현지 시간) 북한이 최근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성능 등과 관련, "데이터와 정보를 분석 중으로 최종 결론을 내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에 대한 평가를 묻는 말에 "다수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있었다는 것 이상으로 더 구체적인 사항을 언급하기는 어렵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대응 조치를 묻는 말에 대해서는 "한국, 일본과 양자 차원의 군사 훈련을 실시했다"면서 "향후 취할 조치에 대해서는 추정해서 말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한미일 3자 차원의 조치를 희망하는 의사가 있다"면서 "한일 양국이 상호방위를 위한 옵션을 탐색해 볼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방일 중이던 24일 중국·러시아가 전폭기를 출격시킨 것과 관련, 전폭기가 동해를 거쳐 동중국해까지 비행한 사실을 상기한 뒤 "전폭기를 그냥 출격시킬 수 없기 때문에 사전에 계획됐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