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 5주 만에 수익률 악화 _브라질 카지노 소유자_krvip

국제 유가 급등과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국내 증시가 조정을 받으면서 국내 주식형펀드의 수익률 개선 흐름이 5주 만에 꺾였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고유가 수혜지역인 브라질, 러시아 펀드가 강세 보인 반면 중국, 인도 펀드는 인플레이션 우려로 약세를 보이는 등 펀드 간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3주째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25일 펀드평가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23일 기준 국내 주식형펀드 중 일반 주식펀드의 주간 평균 수익률은 -2.86%를 기록했다. 배당주펀드는 -2.64%, 중소형주펀드는 -1.15%를 기록했으며,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KOSPI200 인덱스펀드는 -3.19%로 가장 부진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주도주 역할을 해온 전기전자 업종이 조정을 받고 대형주 위주로 매물이 쏟아지면서 2.67% 하락했다. 순자산 100억원,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344개 국내 주식형펀드(기타 인덱스제외) 중 113개가 코스피지수를 웃도는 성과를 거둔 가운데 중소형주 펀드들이 상대적으로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플러스(+) 수익률을 낸 펀드는 하나도 없었다. 펀드별로는 '우리CS부울경우량기업플러스주식투자 1A 1'가 주간 수익률 -0.12%로, 국내 주식형펀드들 중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하락장에서도 수익을 낸 기계, 음식료 업종의 보유 비중을 시장보다 높게 보유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동양중소형고배당주식 1'도 -0.24%로 주간 성과 상위권에 들었다. 월간 성과로는 '미래에셋3억만들기중소형주식 1(ClassA)'이 6.40%로 전주에 이어 1위를 지켰으며 '유리스몰뷰티주식증권(C/1)'이 5.12%로 뒤를 이었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지역 펀드들 간의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주간 평균 수익률이 0.14%로 3주째 개선 흐름을 지속했으나 개선 폭은 전주에 비해 크게 둔화됐다. 글로벌펀드는 주간 평균 수익률이 0.07%, 신흥국펀드는 1.89%, 일본펀드는 0.07%를 기록했다. 러시아펀드는 유가급등으로 인한 에너지주의 강세로 현지 증시가 11일 연속 상승하면서 주간 평균 수익률이 4.16%로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브라질펀드는 원자재 가격의 상승 등으로 현지 증시가 신고가를 연이어 경신하면서 주간 평균 수익률이 3.71%로 호조세를 지속했으며, 남미신흥국펀드는 2.41%, 동남아펀드는 1.82%를 나타냈다. 반면 유럽펀드는 주간 평균 수익률이 -0.55%, 북미펀드는 -0.94%, 일본제외아시아태평양펀드는 -0.85%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인도펀드는 인플레이션의 우려 속에 현지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3.10%를 기록했으며, 중국펀드도 지진피해와 인플레이션 우려로 증시가 하락하면서 -1.02%에 그쳤다. 펀드별로는 금 관련 기초섹터펀드인 '기은SG골드마이닝주식자C1클래스'가 주간 수익률 9.33%로 해외 주식형펀드들 중 1위를 차지했으며, 월간 성과는 브라질 투자펀드인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주식형자 1(Class-C)'가 20.35%로 3주 연속 수위 자리를 지켰다. 국내 채권형펀드는 환율 하락에도 인플레이션과 단기외채 규제 우려 등 악재들로 인해 장단기 채권금리가 엇갈리면서 수익률도 혼조세를 보였다. 일반채권펀드는 주간 평균 수익률이 0.04%(연환산 2.14%), 초단기채권펀드는 0.11%(연환산 5.90%), 하이일드채권펀드는 0.06%(연환산 3.09%)로 양호했으나, 일반 중기채권펀드는 -0.33%(연환산 -16.96%), 우량채권은 -0.01%(-0.32%)로 부진했다. 순자산 100억원,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의 54개 국내 채권형펀드 중 37개가 주간 플러스수익률을 기록했고 14개는 콜금리(연 4.62%)를 초과하는 수익을 거뒀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주 대비 0.08%포인트 올랐으나 국고채 1년물 금리는 0.05%포인트 하락했다. 펀드별로는 '부자아빠퇴직채권 1'이 주간 수익률 0.17%(연환산 8.76%)로 1위를 차지했으며, 월간 수익률도 0.53%(연환산 6.49%)로 선두를 달렸다. 이밖에 국내 주식혼합형인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채권혼합형인 일반채권혼합펀드는 주간 평균 수익률인 -1.69%, -0.88%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