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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멘트>

검찰 수사망을 따돌린 채 도주 행각을 벌이고 있는 유병언 씨 부자를 체포하기 위해 '구원파'의 종교시설인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 대한 압수수색이 어제부터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김경수 기자 금수원 수색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전 8시부터 금수원에 대한 수색이 재개됐습니다.

현재 검찰과 경찰은 건물 내부를 들여다보면서 유병언 씨와 관련된 인물을 찾고 있습니다.

특히, 비밀 공간이 있다는 첩보를 토대로 3천여 명의 인력이 주변 지역까지 수색 중입니다.

어젯밤 10시 반쯤엔, 금수원 내부 주차장에서 유병언 회장의 운전기사 양모 씨의 승용차가 발견됐지만, 특별한 증거나 양 씨의 행방에 대한 단서가 나오진 않았습니다.

검경 수색인력은 어제 유 씨의 도피를 도운 것으로 의심되는 신도 등 6명을 체포했습니다.

수색인력은 그러나, 유 씨 부자나 핵심 도피 조력자인 이른바 '김 엄마', '신 엄마' 등의 신병을 확보하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한편, 어제 금수원 수색 도중 검찰 수사관 일부가 강당 한켠에서 낮잠을 잔 사실이 알려졌는데, 검찰은 근무기강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