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닷새째…‘유공자 선정·부산화재’ 집중 추궁_포커 책 읽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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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닷새째인 오늘 국회는 12개 상임위 별로 국가보훈처와 소방방재청 등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국가 유공자 선정 문제와 고층 건물 화재 대책 등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가보훈처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우제창 의원은 체육대회에서 운동을 하다 다친 일반 직장인이 국가 유공자가 됐다면서 경위를 따져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김양 국가보훈처장은 현행법상으로는 과실이 없는 한 공무로 인정할 수 밖에 없다면서 오는 12월에 보훈체계를 고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친일 인명사전에 등록된 독립 유공자의 서훈 취소 여부를 묻는 민주당 이성남 의원의 질의에 대해 김양 국가보훈처장은 장지연 황성신문 주필과 김성수 동아일보 창업주 등 독립 유공자 20명의 서훈 취소를 검토중이라고 답했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소방방재청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고층 건물 화재 대책 등을 따져 물었습니다. 한나라당 이인기 의원은 초고층 빌딩의 화재대응 체계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했고, 자유선진당 이명수 의원은 고층 빌딩 주변에 설치된 화단과 기념 조각상 탓에 화재 진압에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토해양위원회의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당 의원들은 4대강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대국민 홍보를 강화할 것을 요구한 반면 야당은 4대강 공사를 졸속 추진해 예산 낭비와 환경 오염이 심화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