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캘리포니아에 이례적 겨울폭풍 주의보_베팅 베팅 프로모션 코드_krvip

연중 온화한 기후를 보이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이례적으로 겨울폭풍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미 국립기상청은 알래스카만에서 시작된 겨울폭풍이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트협곡 등 산간지역에 60㎝ 넘는 눈이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그런가하면 캘리포니아주 해안과 대도시 지역에는 많은 양의 비가 왔습니다.

이에 따라 캘리포니아의 대표적 관광지인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요세미티밸리와 하프돔으로 통하는 글라시에 포인트 로드를 폭풍이 완전히 지나갈 때까지 폐쇄한다고 밝혔습니다. 5월에 요세미티 국립공원 주요 도로가 폐쇄된 것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그러나 이번 겨울폭풍이 대형 홍수나 재해를 유발하지는 않을 것으로 캘리포니아 재난당국은 전망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민의 식수원인 오로빌댐 인근 뷰트카운티는 2년 전 폭우로 주민 20만 명이 대피한 적이 있지만 이번에는 대피령 발령 계획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캘리포니아주에는 이번 주말에도 한 차례 겨울폭풍이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캘리포니아는 현재 예년 기온보다 7~8도 낮은 저온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겨울폭풍이 주 후반에 동쪽으로 향하면서 대평원부터 오하이오협곡까지 미 중서부에도 강풍과 폭설 주의보가 내려질 수 있다고 기상당국은 예보했습니다.

국립기상청은 "텍사스부터 아이오와주까지 폭풍과 토네이도 등에 유의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