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지역 일반계 고교 대학진학률 ‘저조’ _대리인은 카지노 출시에 찬성합니다_krvip

'명문 8학군'의 위세를 떨쳐온 서울 강남지역의 일반계 고교 대학 진학률이 평균치를 크게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일 서울시 교육청에 따르면 작년 4월 현재 강남구 일반계 고교 졸업자 8천820명 가운데 전문대와 교대, 4년제 대학, KAIST 등 각종 학교에 진학한 고교생은 73.2%인 6천462명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서울시내 전체 평균치인 77.2%(총 9만9천537명 가운데 7만6천938명 대학 진학)를 크게 밑도는 것입니다. 강남지역 남학생의 대학 진학률은 74.9%였고 여고생의 입학률은 이보다 저조한 71.0%였습니다. 이처럼 강남지역의 대학 진학률이 평균치를 밑도는 것은 상당수 고교 졸업자가 명문대학을 가기 위해 재수를 선택했거나 국내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미국 등 해외에 유학을 갔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은평구내 일반계 고교 졸업자의 대학 진학률은 82.3%로 서울시내 25개 구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노원구가 82.0%로 그 뒤를 따랐고 도봉구 81.3%, 성동구 81.2%, 서초구 81.1%, 강북구 80.6%, 금천구 80.6%, 강서구 80.5% 등 의 순이었습니다. 이와함께 양천구(80.0%)와 성북구(79.6%), 송파구(79.8%), 서대문구(79.6%), 관악구(78.9%), 마포구(77.5%), 강동구(77.3%) 등 도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반면 구로구는 65.6%로 가장 낮았으며 중랑구와 동작구, 종로구, 동대문구, 영등포구 등 은 전체 평균치를 하회했습니다.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는 "강북지역 일반계 고교의 대학진학 비율이 강남지역을 앞지르는 것은 합격 가능성이 비교적 높은 대학에 소신 지원을 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