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친 화석연료’ 정책 이끈 에너지장관, 다음달 사임”_카붐 포커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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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 중 한 명인 릭 페리 에너지장관이 이르면 내달 사임할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소식통들은 페리 장관이 트럼프 행정부를 떠난다고 몇 주 안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뚜렷한 사임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적어도 트럼프 대통령과의 갈등이나 불화가 그 배경이 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2017년 1월 말 트럼프 대통령 취임과 동시에 초대 에너지장관에 기용된 그는 트럼프 내각에서 '장수 장관'으로 꼽힙니다.

기후변화를 부정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호흡을 맞춰, 밀어내고 화석연료와 원자력 발전 지원에 앞장섰습니다.

지난 2000~2015년, 역대 최장기인 15년 동안 텍사스 주지사를 지낸 노련한 정통 공화당 정치인답게 트럼프 대통령과도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왔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페리 장관이 사임 후 민간 에너지 분야로 자리를 옮길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페리 장관의 오랜 참모로 활동한 제임스 리들스퍼거 텍사스 크리스천대학 정치학 교수는 "에너지장관이 그의 마지막 정무직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