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태풍 피해 9명 사망·1명 실종 _단순화된 포커 계산기_krvip
<앵커 멘트>
이번 태풍으로 일본에선 지금까지 10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양지우 특파원! 일본 피해 종합해 주시죠.
<리포트>
어제 저녁 일본에 상륙한 태풍은 규슈 지방을 관통하면서 많은 피해를 냈습니다.
특히 바람에 쓰러진 컨테이너 등에 깔려 주민이 숨지는 사고가 속출하는 등 돌풍과 폭우에 따른 피해가 잇따라 지금까지 9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또 미야자키현에서는 돌풍에 열차가 탈선하면서 6명이 다치는 등 지금까지 모두 270 여 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산 피해로서는 규슈와 오키나와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 120 여 채가 부서지고, 140 여 채는 물에 잠겼습니다.
강풍에 송전 시설이 파괴되면서 나가사키현 17만 여 가구에 전기가 끊기는 등 모두 70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또 일부 신칸센 운행이 중단되는가하면, 규슈 지방 등을 잇는 일본 국내 항공편과 여객선들의 결항이 잇따랐습니다.
한편 어제밤 일본 남부의 키타큐슈 앞바다에서는 한국 선적의 '항림퀸'호가 강풍에 밀려 해안에 좌초됐습니다.
하지만 일본 해상보안청의 구조 작업으로 한국인이 포함된 선원 10명은 밤 10시쯤 모두 무사히 구출됐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