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민정수석실 압수수색…우병우 ‘정조준’_오늘 스포츠가 이겼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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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오늘(23일) 저녁,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 감찰반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는데요,

<질문>
김명주 기자!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이 어떤 업무를 하는 곳인가요?

<답변>
제 뒤로 보이는 5층 건물이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특별감찰반이 있는 정부종합청사 창성동 별관입니다.

청와대에서 직선 거리로 400여 미터 떨어져 있는데요.

특별감찰반은 이 건물 3층 사무실을 쓰고 있습니다.

청와대 민정수석의 지휘를 받아 검찰과 경찰, 국세청 등에서 파견된 인력들이 공직기강 관련 감찰과 동향 파악 등을 하는 곳입니다.

검찰은 오늘(23일) 저녁 6시부터 검사와 수사관 20여 명을 투입해 감찰 관련 문서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관련자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질문>
그렇다면, 검찰이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선 이유는 뭡니까?

<답변>
검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특별감찰반이 국정 개입과 재단 모금 강요 등 최순실 씨 관련 비리를 우 전 수석에게 보고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건데요.

우 전 수석이 보고를 받고도 최 씨 비리를 묵살했다면 직무유기 혐의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또, K스포츠재단이 롯데에서 70억 원의 추가 지원금을 받았다가 돌려줄 때 수사 정보를 유출했는 지도 검찰이 확인해야 할 부분입니다.

지금까지 정부종합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