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부, ICBM 미사일 요격 성공 장면 공개_스매시 베팅 지불_krvip

<앵커 멘트>

미 국방부가 어제 실시한 ICBM급 미사일 요격시험의 성공 순간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의 요격 시스템으로 2020년까지는 북한의 ICBM 공격을 충분히 방어할 수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평양 마셜군도 부근에서 모형 미사일이 쏘아 올려집니다.

미 본토에 대한 대륙 간 탄도 미사일, ICBM 공격을 가정한 상황.

곧이어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요격 미사일을 발사해, 태평양 상공 대기권 밖에서 목표물을 정확히 맞혀 폭파합니다.

미 국방부가 북한의 ICBM 공격을 가정해 어제 실시한 미사일 요격 시험 성공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미국이 ICBM급 미사일 요격 시험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기존 미사일보다 속도가 빠른 맞춤형 미사일이 표적으로 사용됐습니다.

미 국방부는 미사일 요격 시험 성공 이후 현 방어 체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이 같은 지상 기반 미사일 요격시스템으로, 오는 2020년까지는 북한의 ICBM 공격을 충분히 방어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요격 시험 성공 이후 북한의 위협을 물리칠 수 있다는 데 더욱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는 내년 8월쯤에는 날아오는 ICBM에 2 발의 요격 미사일을 쏴 격추하는 시험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 2025년 완성을 목표로, 여러 목표물을 동시에 요격하는 '다중목표 요격 미사일 시스템' 개발도 시작합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