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상반기 대북 지원 모금 ‘제로’”_카트리지 슬롯_krvip

유니세프, 즉 유엔아동기금이 올해 상반기 국제사회에서 대북 지원 관련 자금을 전혀 모으지 못했다고 자유 아시아방송이 전했습니다. 자유 아시아 방송은 유니세프가 지난해 보다 23% 줄어든 올해 대북 지원 예산을 책정했지만 지원금을 전혀 모으지 못했다며 현재 유엔 중앙긴급구호기금에서 백 23만 달러를 지원받아 대북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유 아시아 방송은 유니세프 대변인 말을 인용해 국제사회의 북한 원조가 급감하면서 5살 미만 어린이와 임산부의 영양 상태가 매우 나빠졌다면서 식수사업에도 차질이 생겨 북한 어린이의 설사병이 크게 늘었고 영아 사망률도 높아졌다고 지적했습니다. 대북 구호 기금은 유엔 전체로도 지난해보다 45% 가량 줄어든 5백만 달러에 불과한 가운데, 유엔 식량농업기구가 대북 '식량안보사업'을 취소하는 등 여러 국제기구의 대북사업이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