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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프간 정부와 탈레반측과의 한국인 인질 석방 협상이 다시 시작됐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국제팀 연결합니다. 김지선 기자(네 김지선입니다) <질문 1> 탈레반이 우리 정부 특사단에 대해 기대를 걸고 있는 것 같다는 얘기가 있던데요? <답변 1> 네, 아프간 통신사 AIP는 탈레반측이 새로 급파된 한국 정부 특사단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AIP는 탈레반 대변인 아마디가 한국에서 오는 손님들이 도착하면 문제를 푸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말을 어제 아프간 정부의 협상단 관계자로부터 들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탈레반 대변인은 협상 시한을 다시 연장하는 데 동의했다기보다는 협상이 아직 진행중이기 때문에 당초의 협상 시한 종료 후에도 별다른 행동을 취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고 AIP는 덧붙였습니다. 또 아랍 위성 방송 알자지라의 카불 특파원은 아프간 정부와 탈레반 중재자 사이에 처음으로 대면 협상이 이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알 자지라는 어젯밤 뉴스에서 아프가니스탄 정부 협상팀과 탈레반의 요구 사항을 전달하는 현지 가즈니 지역 부족 원로들이 전화 접촉이 아니라 직접 만나 협상을 진행하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질문 2> 한국인 인질들이 언론보도를 듣고 있다는 보도도 있어요? 어떤 내용입니까? <답변 2> 탈레반은 한국인 인질들이 언론 보도를 듣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AP 통신은 탈레반 대변인인 아마디가 전화 인터뷰에서 인질들이 자신들의 생사가 달린 앞으로의 운명에 대해 언론들이 보도하는 것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인질들의 건강상태와 관련해서는 미 cbs 방송은 탈레반 사령관의 말을 인용해 인질들이 모두 건강하다고 보도했지만 AP 통신은 탈레반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일부 인질들의 상태가 좋지 않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로이터 통신은 아프간에서 피랍된 한국인 인질들에게 의약품이 전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질문 3> 이런 가운데 아프가니스탄에서 국제안보지원군과 탈레반 사이의 교전이 잇따라 인질 석방 협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요. <답변3> 아프간의 남부와 동부 지역 등에서 잇따른 교전으로 탈레반 반군 70여명이 숨졌다고 외신들이 전하고 있습니다. 탈레반은 앞서 공격이 계속될 경우 인질을 모두 살해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나토 주도의 아프간 국제안보지원군 사령관인 댄 맥닐 미군 대장은 독일 일간지 '디 벨트'와의 인터뷰에서 독일 등 나토 회원국들에 추가 파병을 요구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