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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남아시아 최대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어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글을 배우려면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야 할 정도라고 합니다.

고영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자카르타 시에 있는 한국어 배움터, 밤 늦은 시각이지만 한글 수업이 한창입니다.

읽기도 따라해 보고 선생님과 대화도 해봅니다.

<녹취> "(시간있을 때 뭐하는 것을 좋아해요?) 극장에서 영화보는 것을 좋아해요."

현재 이곳에서 한글을 배우는 학생만 700여명, 하지만 대기자가 100여 명에 이를 정도로 강의실이 부족해지자 인근 대형 쇼핑몰까지 빌렸습니다.

K pop에서 시작된 문화 한류에다 우리 기업들이 속속 진출하면서 한국어 수요가 늘어난 것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인터뷰> 로날도(학생) : "인도네시아에 한국 회사가 많이 있잖아요 한국회사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이처럼 한국어 열풍이 뜨거워지자 한글 보급을 위한 문화 행사도 열렸습니다.

디지털 설치 미술에서 어린이를 위한 한국어- 인니어 동화책 등 한글 확산을 위한 다양한 전시품들을 한 곳에 모았습니다.

<인터뷰> 힐미파베타(큐레이터) : "전시회에 온 사람들에게 한글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모양과 의미 문법 등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체험할 수 있을 겁니다."

현재 자카르타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고등학교만 30여곳,

내년에는 국립교육대학에 한국어 선생님 양성을 위한 한국어교육과까지 신설 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