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본궤도…여야 격돌 예고_빙고 광대 누구였지_krvip

국감 본궤도…여야 격돌 예고_미나로 대통령 선거에 당선된 사람_krvip

<앵커 멘트>

여당의 불참으로 반쪽으로 진행돼 온 국정감사가 오늘부터 정상화됩니다.

정세균 국회의장의 중립성을 둘러싸고 극한 대치했던 여야가, 이번엔 국감장 곳곳에서 치열하게 대립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11개 상임위원회에서 산업은행과 검찰, 서울시 등에 대한 국감이 열립니다.

여당의원들도 전원 국감에 복귀합니다.

여야는 상임위별로 국감 기간을 연장해 파행된 국감을 보충하기로 했습니다.

야당들은 미르·K스포츠 재단 설립에 청와대 인사가 개입한 의혹과 우병우 민정수석 거취 등 국정 현안을 파헤치겠다는 의욕을, 여당은 민생이 아닌 정치 공세는 막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녹취> 김정재(새누리당 원내대변인) : "정치공세가 난무하는 국정감사라는 비판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녹취> 기동민(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각종 비리와 의혹이 국정을 망치고 있습니다. 철저한 진상 규명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오늘 산업은행에 대한 정무위원회 국감에서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한진해운 법정관리 결정이후 물류대란에 대한 대책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체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한 교문위 국감에선 K스포츠 재단 의혹이 법사위에선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검찰수사 상황과 부실수사 의혹이 집중 다뤄질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야 3당은 고 백남기 농민의 사망 원인을 제대로 밝혀야 한다며 이르면 내일 특검법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본격 쟁점화에 나설 예정입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