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하구, ‘때이른’ 철새떼 _크라운 앤 피니언 슬롯카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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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금강하구둑에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철새들이 성급한 겨울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때 이른 월동준비 모습을 이화연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기자: 수천 마리의 겨울철새 가창오리떼가 가을 황혼을 뒤덮습니다. 휘휘 날아다니는 붓놀림으로 너른 화폭에 생동감을 그려넣습니다. 수면 위를 넘실거리며 가을하늘에 살아있는 파도를 만들어냅니다. 천연기념물 325호 개리도 절뚝거리는 다리로 갯벌 이곳저곳을 돌아다닙니다. 은빛갈대 사이로는 청둥오리 암수가 깃을 고릅니다. 겨울철새는 예년보다 일찍 서해안을 찾았습니다. ⊙강정훈(금강철새조망대 학예사): 추석 전후로 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그때부터 도래를 하기 시작해서 작년에 대비해서 약 보름 정도는 빨리 월동하는 것 같습니다. ⊙기자: 철새지킴이들의 손길도 덩달아 바빠졌습니다. ⊙장판영(금강철새조망대): 벼 낱알을 새들이 먹을 수 있도록 충분히 주고 있고요. 지금 저희가 다른 해에 비해서 조금 일찍 나왔는데. ⊙기자: 겨울 손님들은 내년 3월까지 금강하구둑을 쉼터삼아 겨울을 나게 됩니다. KBS뉴스 이화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