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거도 해경 헬기 추락 사고 닷새째…장기화 우려_어제 내 게임에서 누가 이겼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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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거도 해경 헬기 추락 사고가 발생한 지 닷새째지만 추가 실종자 발견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해경은 최초로 헬기 기체가 발견된 지점을 중심으로 수중 수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곽선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음파탐지장비를 탑재한 해군 강진함과 양양함이 헬기 추락 사고 해역을 수색합니다.

지금까지 음파탐지장비에 감지된 헬기 동체 추정 물체는 4개입니다.

하지만, 정밀분석 결과 모두 폐그물이나 어망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따라 해경은 먼바다 수색과 함께 사고 직후 헬기 문짝 등이 발견된 지점인 가거도 방파제 인근 해상에 대해서도 수색을 강화했습니다.

국립해양조사선인 바다로 1호가 방파제 인근 해상에 추가 투입돼 음파 탐지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해경 중앙특수구조단 소속 잠수사 10여 명도 현장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동진(서해해경안전본부 상황센터장) : "수중에 카메라를 내려 최종 확인을 한 다음에 심해 잠수사를 동원해서 동체를 인양하려는 계획을 갖고..."

강한 조류에 휩쓸렸을 가능성도 있는만큼, 수색 반경을 사고 지점에서 48KM까지 확대했습니다.

해경 헬기 추락 사고 첫 날인 지난 13일, 고 박근수 경장이 발견된 이후 헬기 동체가 있을 것으로 추정됐던 지점에서 동체와 실종자 수색에 모두 실패하면서 수색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