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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작업 본격화


⊙ 황수경 앵커 :

정주영 현대명예회장이 돌아오자 현대그룹은 오늘 금강산 개발등 대북 경제 협력사업을 구체화 하기 위한 실무작업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김만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김만석 기자 :

정주영 명예회장과 함께 북한을 다녀 온 현대건설 김윤규 부사장실. 부사장과 자리를 같이 한 이들 계열사 임직원 20여 명이 금강산 개발과 다른 대북투자 사업을 추진하는 실무작업단입니다. 이들은 다음달 5일부터 역할에 따라 차례로 북한에 들어가 실무협상에 나설 전문가들입니다. 이들은 대북경협 사업을 모두 10억 달러 규모로 짜면서 북한과 협상할 실무현안들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 김윤규 부사장(현대 실무단장) :

합영으로 할거냐 합작으로 할 것이냐 하는 문제를 다루고...


⊙ 김만석 기자 :

현대그룹은 오늘 금강산 관광개발사업은 금강개발이 추진하고 유람선 운항은 현대상선이 맡도록 사업 주체별 교통 정리도 끝냈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상사는 금강산 유람선을 다섯척 확보하고 승무원은 3천명 정도 채용하는 사업계획서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현대계열 여행사도 바쁜 하루였습니다. 빠르면 올 가을쯤 금강산 유람이 이루어진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여행사에는 실향민을 비롯한 고객들의 문의전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여행사의 경우 오늘 하루 문의전화가 백여 통이나 걸려왔습니다.


⊙ 여행사 직원 전화 내용 :

"금강산 여행을 저희 부모님을 보내드리고 싶은데요?"


"아, 부모님이요?"


"네네."


⊙ 김만석 기자 :

금강산 유람과 관광개발 사업은 현대그룹과 관광업계를 중심으로 벌써부터 열기가 뜨거워 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만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