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맥도날드 “건강메뉴 퇴출”…패스트푸드 정체성 회복_체육 교사는 얼마나 벌어요_krvip

미국의 대표적인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가 건강메뉴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 등 현지 매체는 오늘(현지시각 10일) 맥도날드가 패스트푸드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샐러드와 구운 치킨 버거·과일 요거트 파르페 등 건강메뉴 10여 종이 미국 내 1만4천 개 매장에서 퇴출하고 대신 햄버거와 프라이드 치킨·맥플러리 등 전통적인 인기메뉴 판매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맥도날드 측은 이 같은 방침을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한 인력난 해소와 수익 개선이 주목적이라는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맥도날드 가맹업주들은 “건강메뉴는 손이 더 많이 가고 준비시간이 더 긴 데 반해 수요가 적다”면서 “메뉴 간소화가 서비스 질과 스피드를 개선할 것”이라며 본사의 새로운 전략에 반색하고 있습니다.

한편, 맥도날드 측은 건강메뉴 퇴출은 맥도날드의 미국 매장에만 적용되며 이탈리아와 네덜란드 매장에선 샐러드를, 영국 매장에서는 오이 스틱을 계속 판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