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메르스 환자 ‘치료 의사’ 감염…5명으로 늘어_조조전 빙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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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동 호흡기증후군, 메르스 국내 유입이 확인된 지 엿새 만에 4번째 환자가 발생한데 이어 1명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이 밖에 또 다른 감염 의심 환자 3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됐는데 다행히 음성으로 밝혀졌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네번째 메르스 환자 확진 이후 하루 만에 5번째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새로 확인된 환자는 중동에서 메르스에 감염돼 온 국내 첫 환자를 치료했던 의삽니다.

해당 의사는 지난 17일, 첫 메르스 환자를 진료한 뒤 이틀 전부터 고열과 설사에 시달려왔습니다.

<녹취> 김영택(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과장) : "(국내 첫 메르스 환자를) 문진하고 청진기 대고 일반적인 진료를 했고 2미터 반경 안에서 비말? 감염 범위 안에서 환자를 진료했다"

함께 감염 의심 환자로 분류됐던 간호사 1명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밖에 질병관리본부는 추가로 발열 등을 호소한 의심 환자 2명에 대해서도 감염 여부 검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첫 메르스 환자를 진료했던 여의사와 세번째 메르스 환자와 같은 병실에 썼던 남성인데, 검사 결과 두 사람 모두 메르스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음성 판정을 받은 3명에 대해 증상 여부를 관찰하며 격리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밀접 접촉자 60여 명 가운데 잇따라 발열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늘면서 추가 환자가 나올 위험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