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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석 달 이상 계속돼 온 가뭄의 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다음 주 장마시작 예보를 반기면서 마지막 고비를 넘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현장을 최동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시원스럽게 쏟아지는 물줄기가 메마른 논바닥을 적십니다. 집집마다 수도꼭지에 연결된 호스가 근처 논밭까지 이어집니다. ⊙조규상(농민): 식수죠. 여기 식수파는 데서 집집이 오는 걸 논에다 대고 식수가 적으면 이걸 잠그고... ⊙기자: 간이 상수도 공급시간을 하루 4시간으로 줄여 남는 물을 논밭에 대고 있는 것입니다. 가정에서도 한 방울의 물이라도 아끼기 위해 온갖 지혜를 모읍니다. ⊙이춘자(농민): 목욕도 세 번 할 거 한 번만 해라, 그리고 걸레도 좀 세수한 물에다 빨고 그래 가지고 모를 심어야 된다. ⊙기자: 이 같은 노력 덕분에 이 마을의 논과 밭은 가뭄 속에서도 푸르름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석 달 이상 계속된 가뭄도 이제 막바지. ⊙신윤숙(청주기상대 통보관): 장마전선은 18일에서 19일쯤에 남쪽 해상에 일시적으로 북상했다가 다음 주 주말쯤에 본격적으로 시작되겠습니다. ⊙기자: 이제야 끝이 보이기 시작하는 가뭄, 농민들은 각오를 새로이 합니다. ⊙이동근(농민): 하여튼 비가 와가지고 풍족해질 때까지는 최대한으로 아껴쓰고 서로가 노력을 해야죠. ⊙기자: KBS뉴스 최동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