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상품 수입유통_빨래해서 돈 버는 방법_krvip

가짜상품 수입유통_라스베가스 카지노 이미지_krvip

⊙류근찬 앵커 :

이태리제 수입구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이태리에서도 가짜 유명상표를 붙여 만들어진 구두가 대량으로 수입돼서 지금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습니다. 오늘 무역업자 한명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전종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전종철 기자 :

소비자 가격 10만원선에 팔리고 있는 이탈리아제 구두 트로사르디입니다. 현지 공장에서 만들어진 제품을 직수입해 최근 대구나 부산 등에서 청소년층을 주고객으로 판세를 넓혀 왔습니다. 이같은 일부 소비자들의 외제선호 풍토에 편승해 가짜 외제상표를 붙인 구두를 수입해 판 29살 장영호씨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가짜상표를 국내에서 직접 만들어왔던 종래 수법과는 달리 장씨는 위조상품 완제품을 수입해 팔았습니다. 이것이 진짜 트로사르디 구두고 이것이 가짜상표를 붙인 구두입니다. 얼핏보면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가짜는 구두 측면의 글씨 크기가 작고 품질인증서도 없을 뿐더러 구두 혀 부분에 상표가 붙어 있지 않습니다. 장씨느 진품의 절반가격으로 들여온 가짜를 진품과 비슷한 가격에 내놓고 외국에서 들여왔다는 증거로서 수입면장을 내밀어 소매업자들을 안심시켰습니다. 그러나 정작 장씨는 이탈리아 현지의 중개인에게 속았다고 발뺌합니다.


⊙장영호 (가짜 유명 외제구두 수입업자) :

제작권이 있는 회사에서 제가 물건을 가져나오는걸로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조사결과 제 물건이 제작권이 있는 회사에서 나온게 아니고 나오는 ...걸로 그렇게 알았습니다.


⊙전종철 기자 :

경찰은 이같이 가짜 유명상표 제품을 수입하는 신종 수법이 최근 널리 퍼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안필 (경찰청 외사3과 수사반장) :

국내의 핸드백 넥타이 구두 뭐 이런 외국의 유명 패션제품이 위조상품을 수입해 가지고 많이 판다는 첩보가 있는데 여기에 수사를 확대할라 합니다.


⊙전종철 기자 :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