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택시장 침체 여전…뉴욕증시 하락 _온라인에서 유로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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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뉴욕증시가 소폭 하락했습니다. 기업들은 계속해서 좋은 실적을 발표했지만, 경기회복의 시금석이 될 주택시장의 침체가 여전하고, 중.소 금융권의 어려움도 분위기를 어둡게 만들었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늘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50포인트, 0.5% 하락한 만 41을 기록했습니다. 나스닥도 0.5%, S&P500은 0.6% 하락했습니다. 기업들은 연일 기대이상의 3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택지표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지난달 주택착공 건수가 예상보다 낮은 0.5% 증가에 그쳤습니다. 착공허가 건수도 한달 전보다 1.2% 낮아 역시 예상보다 적었습니다. 미 연방예금 보험공사, FDIC의 베어 의장이 "올들어 파산한 은행이 99곳으로 늘었다"며 중.소은행들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힌 것도 분위기를 가라앉혔습니다. 베어 의장은 중.소은행들은 막대한 구제금융을 지원받는 대형은행들과 경쟁을 해야 하는데다, 이들이 주력해 온 상업용 부동산 부실로 어려움은 상당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기업들의 실적이 좋아 낙폭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애플과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등 컴퓨터 업체, 제약회사 화이자, 중장비 업체 캐터필라, 자산운용회사 블랙록 등은 모두 예상을 뛰어넘는 순익을 발표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장중 80달러도 돌파했지만 79달러 9센트로 마감해 아흐레만에 하락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