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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서울시내 웬만한 대학을 나와도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데요.

그래서인지 이제는 대학 학벌보다는 전문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전공으로 학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특히, 전문대 특성화 전공 학과가 인기라고 하는데, 현장 상황을 신강문 기자가 심층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항공기 승무원 체험교육을 받고 있는 이들 학생은 올해 고교 3학년입니다.

수시전형으로 전문대 항공운항과를 지원한 상태입니다.

승무원의 꿈을 이루기 위해선 학벌보다는 항공 실무를 배우는 게 더 낫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송이(고교 3학년) : "실제로 서비스를 해보니까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 같지만 입학을 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배운다면 좋은 승무원이 될것 같습니다."

건축 인테리어를 배우는 이 학생은 일반대학에도 합격했지만, 취업과 직결되는 전공 때문에 일부러 전문대를 지원했습니다.

<인터뷰> 신동석(전문대 건축인테리어과 2학년) : "일반 대학교 4년제 다 붙었었는데 전문대학을 오게된 계기는 저희가 이제 요즘 취업난도 심한데 이렇게 실무에서 적용 될수 있는 교육을 통해서 바로 취업을 나가겠다..."

미용, 메이크업 등 뷰티 관련 전공으로 진로를 정한 고교생들은 사전 체험 교육을 받기도 합니다.

<인터뷰> 장서희(고교 2학년) : "일반적인 고등학교 수업을 듣는 것보다 이런 기회가 주어졌을때 미용에 관심있는 친구들과 함께 수업을 받아서 즐겁고 행복합니다."

전문대 수시 경쟁률에서도 이같은 경향이 드러납니다.

항공 분야가 20대 1로 가장 높았고, 간호가 13대 1, 뷰티 관련 전공도 6.8대 1로 높았습니다.

<인터뷰> 황보은(전문대교육협의회 사무총장) : "학벌중심사회였는데 이제부터는 능력중심사회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실용적인 교육을 찾아서 학생들의 꿈과 적성을 잘 실현할 수 있는 전공을 찾아서 지원해야... "

최근 기업 채용에도 학벌 대신 '국가직무능력표준'이 도입되고 있어 직업 연계형 전공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