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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육부가 국립대의 여성 교수 정원을 200명 정도 늘려서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고학력 여성의 사회참여가 OECD 최하위 수준인 우리나라의 여성인력 활력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국립대 약대에서 여성 교수가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 약대의 교수는 모두 40여 명이지만 여교수는 2명밖에 없습니다. ⊙김영중(서울대 약대 교수): 자격을 갖춘 사람은 남성에 비해서 한 30%가 넘는데 지금 들어오고 있는 비율은 훨씬 적거든요. ⊙기자: 70년대 이후 우리나라 여성의 박사학위 취득률은 무려 10배 가까이 증가했지만 4년제 대학의 여성 교수비율은 9.5%에서 14.1%로 느는 데 그쳤습니다. 교육부는 이에 대해 전국 20여 개 국립대학에 앞으로 3년 동안 여성교수 200명을 별도로 채용하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대졸 이상 고학력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은 아직도 OECD 국가 가운데 최하위인 56%에 그치고 있습니다. 특히 500명 이상 대규모 사업채는 임원급 여성 비율이 2.3%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성계는 교육부의 이번 정책이 고학력 여성인력 활용에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명숙(여성민우회 사무총장): 사회적 편견 때문에 채용, 승진 차별을 받고 있다 보니 출산율이 떨어진다든가 이렇게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거든요. 따라서 여성고용에 있어서 사회적 책임을 함께 하는 그런 정책이 확대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기자: 한 국가전략보고서는 한국은 고학력 여성의 경제활동 비율을 90%선까지 높여야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로 도약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KBS뉴스 이경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