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범은, 일본법상 범죄 아니다” …미국서도 조롱 _돈 버는 블로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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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평양전쟁의 A급 전범이 일본의 국내법상 범죄자가 아니라는 일본 외상의 말이 무례하고 몰상식한것으로 미국에서도 조롱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의 민경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패전 뒤 사형당한 일본인 A급 전범들이 일본 국내법 상으로는 죄인이 아니다. 천황도 야스쿠니를 참배해야 하며 반대하는 나라는 한국과 중국뿐이다... 일본 아소 외무장관의 역사인식에 대해 뉴욕 타임스는 "일본의 무례한 외상" 이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역사적 과오에 대한 뼈아픈 진실로부터 교훈을 얻지 못하는, 정직하지도 현명하지도 못한 사람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 신문은 특히 일본이 과거 한국 여성을 납치해 성적 노예로 삼고, 전쟁포로를 생체실험했으며, 난징에서 수십만을 학살한 사실 등을 교과서에서 다루지 않음으로써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보스턴 글로브지도 "일본의 역사 강의"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일본의 국수주의자들이 군국주의를 되살리기 위해 과거 제국주의를 홍보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사설은 특히 아소 외상의 잇딴 발언을 바보 같고, 비외교적이며, 몰상식하다고 강하게 비난하면서 국내정치를 겨냥한 일본 극우 주의자들의 행동이 주변국들의 분노를 사고 나아가 아시아 지역의 안정을 해칠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자는 앞으로 똑같은 잘못을 저지를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는 게 미국 언론 반응의 기저에 깔린 우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민경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