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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는 오늘 행정자치위원회와 문화관광위원회 등 11개 상임위원회를 열고 대통령의 개혁주체발언 등의 각종 현안과 관련된 공방을 벌였습니다. 보도에 이석호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는 오늘 11개 상임위원회를 열어 개혁주체발언 등의 각종 현안을 놓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행정자치위원회에서 야당 의원들은 노무현 대통령의 개혁주체세력 발언이 공직사회에 비공식 조직을 만들어 공식적인 정부조직을 위축시킬 우려가 있다고 비판했고 여당 의원은 대통령과 공무원이 함께 일해 나가자고 한 발언에 무슨 문제가 있냐고 반박했습니다. 이에 대해 답변에 나선 김두관 행정자치부 장관은 대통령의 발언은 참여정부의 개혁정책에 대해 공무원들이 주체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강조한 것 뿐이라며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이 훼손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문화관광위원회에서도 야당 의원들은 개혁주체 결성은 공무원들을 서로 감시하게 하는 초헌법적 발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문광위 여야 의원들은 또 정부가 스크린쿼터를 축소하기 위해 여론몰이를 한다고 질타하고 스크린쿼터가 한미투자협정의 전제조건이 될 수 없다며 한국영화산업을 지키기 위한 정부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는 남북간 투자보장과 이중과세 방지 등 4개의 남북경제협력 합의서 동의안을 표결처리해 본회의에 넘겼습니다. 남북경제협력 합의서 동의안은 이달 말쯤 국회 동의절차를 통과하고 북한이 최고인민회의 비준을 마치는 대로 법적 효력을 갖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석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