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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 3명이 통상 돼지에서 발견되는 슈퍼박테리아 변종에 처음으로 감염돼 돼지고기의 식품 위생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스코틀랜드 슈퍼박테리아 연구소는 "스코틀랜드에서 최근 수 개월 동안 3명이 ST398로 알려진 슈퍼박테리아의 동물 변종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보고했다고 영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 슈퍼박테리아는 폐렴뿐만 아니라 심각한 증세의 심장, 뼈, 혈액, 피부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 환자는 모두 가축과 가까이 접촉한 적이 없다는 점에서 영국에서 유통되는 돼지고기 등 식품에 슈퍼박테리아가 침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습니다. 이 슈퍼박테리아는 네덜란드, 덴마크, 벨기에, 독일의 돼지에서 발견됐고, 박테리아에 감염된 돼지와 직접 접촉한 사육농과 수의사들도 감염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