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국내 증시 소식 알아봅니다.
미국과 유럽 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국내 증시 역시 하락세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반등과 하락을 오가는 등 변동성이 심한 상황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현준 기자, 먼저 코스피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리포트]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74.02 포인트, 4.32% 내린 1650.84에서 출발했는데요.
조금씩 낙폭을 줄이면서 지금은 오히려 2%대 상승으로 반등했습니다.
1670~80선에서 을 오르내리며 등락을 반복하면서 변동성이 큰 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오늘도 3천억 원 넘게 주식을 내다 팔고 있지만 기관과 개인이 방어를 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코스닥지수도 하락 출발했다 상승 전환했습니다.
어제보다 16.49 포인트 내린 488.02로 5백선이 깨지면서 출발했는데요,
현재는 0%대 상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도 주식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에 끝난 미국과 유럽 증시가 폭락하면서 우리 증시에 대한 우려도 컸었는데요.
국내 확진자 수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 영향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여전히 미국과 유럽 증시에 대한 시장 불안이 크기 때문입니다.
미국 연준이 적극적인 유동성 공급에 나섰지만 미국 증시의 불안감이 가시지 않은 만큼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달러화 강세는 계속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10원가량 오른 1230원대 후반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