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權·文, 삼성 비자금 특검 도입 합의 _기계 모험가 베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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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통합 민주 신당 정동영 후보와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 창조 한국당 문국현 후보가 삼성 비자금 관련 특검을 도입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노무현 대통령의 대선자금과 당선축하금도 특검 수사대상에 포함돼야 한다고 맞불을 놓았습니다. 이석호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정동영, 권영길, 문국현 세 후보는 오늘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삼성 비자금 관련 특검을 도입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세 후보는 법안을 내일 발의한 뒤에 올 정기 국회 회기인 오는 23일까지 처리하기로 합의했다고 세 후보 측 대변인들이 전했습니다. 이들 세 후보가 소속된 정당의 의석수는 모두 150석으로 국회 재적의원의 과반을 차지하는데다 민주당도 특검 도입에 찬성 입장을 밝혀 특검 도입은 확실시돼보이며 향후 상당한 파장이 예상됩니다. 세 후보는 그러나 오늘 회담은 삼성 비자금 특검만을 논의하는 자리인 만큼 반부패 연대 등 포괄적인 의제에 대해선 논의하지 않았다고 대변인들이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수사 대상이 삼성 비자금의 조성과 사용처 전반에 대한 것이라면 특검 도입에 반대하지않는다며 이경우 노 대통령의 대선자금과 당선축하금도 수사대상에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